^^^▲ 뉴스타운수도권의 대형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들이 피묻은 거즈나 주사기 등 감염성 폐기물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매립지에 불법 폐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박시범^^^ | ||
수도권의 대형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들이 피묻은 거즈나 주사기 등 감염성 폐기물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매립지에 불법 폐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정식(열린우리당)의원은 9일 보도 자료를 통해“인천과 수도권 등의 매립지를 현장 조사한 결과 의료기관들이 감염성 폐기물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매립지에 불법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조정식 의원에 따르면 최근 두차례에 걸쳐 매립지를 현장 조사한 결과 용산구 S병원과 동대문구 K의료원 등 대형종합병원 2곳이 감염성 폐기물을 불법 폐기했으며, 또 고양시 소재 치과와 산부인과 등에서도 피묻은 거즈와 폐주사 바늘, 혈액샘플 및 수술용 장갑, 수술복 등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불법으로 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식 의원은 “병의원등 의료 기관들이 t당 60만∼80만원인 처리 비용을 아끼려고 이 같은 불법 행위를 한다"면서 "그러나 실제 단속은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은“행정 당국에서도 적발 업체에 대해서도 3회 연속 적발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매기는 행정 처분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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