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공항 내에 운영하던 면세점 민영화를 두고 두 공기업은 갈등을 빚어 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획재정부로부터 내년 2월말 면세점 사업이 종료되는 한국관광공사 자리에 새 사업자를 선정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510㎡의 13개 점포를 두 개 사업권으로 조정, 면세점 입찰 공고를 발주했다.
입찰가는 한 곳 당 최저 280여억원과 230여억원이라고 밝혔다.
입찰 등록은 오는 12일까지이며, 13일 가격입찰을 통해 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새 사업자를 선정하게 됐으며 이번 입찰로 그동안 한국관광공사와의 인천공항 면세점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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