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선거 TV토론회가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토론에 참가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돌발적인 "남쪽 정부" 발언이 많은 국민들의 분노를 산 것. 입에 밴 듯 튀어나온 말에 스스로도 놀란 듯, 바로 "대한민국" 이라고 정정했지만 한번 튀어나온 말은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 '한번 엎지러진 물은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다'는 의미)"이다.
이로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실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토론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정희의 말로만 보면 이정희의 조국은 북조선이고 '좌빨'이다. 혼자서만 '왈왈'짖어 대기만 하는 이정희와 이정희에 가려 그림자로만 행세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국민들에게 국가 안보에 대한 경각심만 심어주었다. (자료는 트위터에서 회자되는 동영상이다. 동영상 youtu.be/d_lV3U1vR00 )
또 금번 토론은 "신조어 '막된녀', 국민의 혈세를 국가를 부정하는 인간에게 지원하는 얼빠진 나라, '좌빨'은 '좌익 빨갱이'의 준말, '친일파 때려잡자' 는 구호는 간첩 질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하나의 허구"라는 명언을 만들어 냈다.
진보적 보수를 자처하는 기자도 토론 내내 답답함을 느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다. 사상적으로 공산주의 일당 독재를 3대 째 이어가는 북과 대치하고 있는 '휴전국'이기도 하다. 북한(조선인민주의공화국)은 적국이며 그들의 목표는 우리 대한민국의 적화통일이다. 이런 현실에서 공공연히 북한의 입장을 동조하고 북한의 지령에 따라 활동하는 국가전복세력이 공영 방송에서, 더군다나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무한정 떠들어도 속수무책이라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려는지?" 갑갑함을 느끼는 게 기자만일까?
박상돈 전 의원(17,18대 국회의원)도 페이스북(www.facebook.com)에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선거 TV토론회에서 "남쪽 정부"란 발언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6.25전쟁 때 활약했던 자생적인 유격대활약상 등을 거론)유격대, 그 숭고한 헌신!"에 대하여 피력했다. 그는 "(이정희 후보 등의)줄기찬 인신공격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흥분하지 않고 선방한 것으로, 차분한 대응과 일관성 있는 정견은 신뢰감을 높여주었다. 문재인 후보는 야당후보였으나 맹목적 이전투구 양상은 보이지 않아 과격한 이미지를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TV시청 소감을 피력하면서 "이정희 후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조커역할인지, 정책 없는 타 후보 비방인지, 어제 방송토론을 통해서는 혼란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모 페친('페이스 북 친구'의 준말)은 "(이정희)대통령 후보가 대통령 되기보다 상대방을 낙선시키려고 나왔다니 '막된녀'다. 또 다른 페친은 "이정희 후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비꼬는 "이정희 후보 덕분에 '좌익', '좌파', '진보'라 부르지 않고 '좌빨'이라 부르는지 이유를 깨닫게 해주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남쪽 정부란 말은 헌법을 유린, 짓밟아 무시하는 북괴 노선의 대남전략 전술구호에 불과한 낮은 연방제로 (이정희는)6.25 자유전선에서 목숨 바쳐 희생하신 숭고한 애국심 가슴에 대못을 박는 속물이다. '친일파 때려잡자' 는 구호는 간첩 질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하나의 허구였다. 북한을 대변하러 나온 남자처럼 위장한 여성의 막말을 보았다" 등 많은 이정희 후보를 비판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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