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아침 발해만에서 우리나라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서해안 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고,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했다.
기상청은 5일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 3∼10㎝이며, 강원도는 곳에 따라 15㎝ 이상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눈 대신 비가 내리는 지역도 5∼2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금요일(7일)에는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전국에 또 한 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충청 이남 서해안에는 바다와 공기의 온도 차이 때문에 만들어진 눈구름이 유입돼 주말까지 눈 소식이 더 잦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눈과 함께 평년보다 3∼8도 낮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목요일(6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 2'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일요일(9일)은 서울의 경우 '영하9도'를 기록하며, 절정의 추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 봤다.
12월 초순 서울의 평균 최저기온은 -1.6도다.
한편, 현재 경기 동두천/ 연천 / 포천 / 가평 / 강원 철원 / 강원 화천 / 강원 춘천 / 강원 양구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4시까지 춘천 6.3㎝, 동두천 3.0㎝, 철원 2.7㎝, 대관령 0.7㎝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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