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보다 더 급해진 북한 김정은의 테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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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보다 더 급해진 북한 김정은의 테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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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방해공작 차질 독 오른 김정은 종북세력 무자비한 테러 대비해야

▲ 북한 공작원이 소지한 암살용 독침 독총

북한 김정은이 18대 대선을 겨냥하여 남쪽에 대고 불바다를 만든다. 쑥대밭이 된다. 보복성전을 벌인다. 벼라 별 공갈을 다치고 연평도 포격에 핵전쟁위협까지 무차별 도발을 가해봐도 겁을 먹기는커녕 무력도발 시 원점타격을 경고하고, 강력한 응징태세를 굳히면서 꿈쩍도 안하자 오는 10일에서 22일 사이에 남쪽을 향하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공표를 했다.

김정은은 주민들을 수백만 명 씩 굶겨 죽여가면서도 광명성 2호(2009.4.5)에 이어서 소위 김일성 생일 100주년을 기념한다며 발사한지 2분6초 만에 공중폭발로 추락한 광명성 3호(2012.4.13)발사에 실패 한지 불과 8개월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를 공표 한 것이다.

김정일은 평양을 방문한 남한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2000.8.12) 당시 그가 무리하게 집착하고 있는 미사일발사에 대하여 “로켓 한발에 2~3억 달러가 들어가는데, 미국 클린턴 정부가 대신 쏴주면 개발을 안 하겠다고 러시아 푸틴에게 말 했다.”고 능청을 떨면서, “우리(북한)처럼 작은 나라에서 1년에 2발씩 쏘면 이건 비경제적”이라고 실토 한바 있다.

김정은이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에 집착하는 까닭은 김일성 100회 생일에 발사실패로 손상된 체면을 단기간 내에 회복하겠다는 속셈 외에, 미국의 오바마 2기 행정부와 중국에 새로 들어선 시진핑 정권, 앞으로 새로 들어설 일본 정부에 실력을 과시하여 주목을 끌려는 시도 외에 남한 18대 대선 선거일에 맞춰 ‘북풍효과’를 노린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이 지난 1.2.3차 광명성 시리즈가 모두 실패 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사 실패’로 인한 역풍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처럼 모험적인 무리수를 두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본다.

북한은 김정은 후계체제 정착을 위해서 불과 1년 만에 리영호, 김영춘, 김정각, 우동측 등 김정일 시신운구 군부 4인방을 차례로 숙청함으로 인해 권력의 기반인 군심(軍心)이 흔들리고 민심마저 흉흉해지자 이를 한방에 정리할 필요가 있고, 남한 18대 대선에서 강력한 기피인물인 박근혜 후보를 제치고 김정은이 낙점한 후보가 당선 되도록 북풍 필요가 절박해 졌다.

김정은에게 있어서 심각한 고민은 기대 했던 문재인이 안철수와 후보 단일화 놀이에 실패한데 이어서 본 게임에서도 갈팡질팡 우왕좌왕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서히 침몰해가자 18대 대선에 초장부터 팔 걷어 부치고 덤벼들던 김정은이 더 급해 진 것이다. 믿고 내 세웠던 대타가 삼진 아웃에 걸릴 위기에 이르자 선수보다 벤치가 더 급해진 꼴이다.

가관인 것은 미사일 발사 공표에 맞춰 조평통 서기국이 ‘공개 질문장’을 통해 “최근 새누리당 후보 박근혜는 대북정책 공약에서 앞뒤가 맞지 않고 서로 모순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후보 박근혜에게 대북정책과 관련한 기본입장이 무엇이며, 앞으로 남북관계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명백히 밝힐 것을 요구 한다”고 주접을 떤 것이다.

이는 대남명령 1호(2012.1.1)를 통해서 “반유신 반미 반보수 진보(종북)대연합, 보수역적패당에 결정적인 파멸을 안겨주라(2012.1.)”고 한데 이어서 “이명박근혜 실정(3.12)”, “박근혜 초전박살(2012.7.23)”을 지령하면서 5.16과 인민혁명당(인혁당)(7.21), 정수장학회(7.24), 장준하 타살(8.27) 과거사 공세와 병행하여 “이명박근혜 제2유신독재부활저지(9.3)”, 유신독재자 딸 배격(9.6/9.11) 선동이 단일화 실패와 함께 무위로 돌아간데 따른 것이다.

김정일(2006.2007.1.1 신년사), 김정은(2012.1.1 대남명령1호)부자가 가장 역점을 두었던 진보대연합=야권무소속 후보단일화 전략이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실패로 무산되자, 대남선거투쟁전략에 일대 혼란이 빚어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손, 북괴 노동당 조평통 서기국 반제민전 지령이 맥을 못 추고, 문재인 진영이 갈팡질팡 허둥대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자 김정은이 다급한 나머지, 노동신문을 통해서 과거사 공세와 단일화 프레임에서 이명박정권 실패와 박근혜 동반책임론으로 선거투쟁 방향 선회를 지시(2012.11.27)하자 민주통합당이 이튿날인 28일부터 ‘이명박근혜’ 전술로 급선회, 실제로도 문재인이 1일 강원도 유세에서 “이명박근혜” 공동책임론 공세를 펼쳤지만 유권자의 반응은 냉랭하였다.

김정은이 막상 선거일 직전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를 공표함으로서 국제사회의 우려 섞인 주목을 끌고, 대선 표심에 동요를 일으키려 하지만, 발사 실패가 초래할 역풍은 풋내기 독재자 김정은이 감당하기에는 지나친 모험이 될 것 같다. 따라서 김정은이 남한 대선에 개입할 수 있는 옵션은 그만큼 폭이 좁아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폭력에 기반으로 하고 폭력위에 서 있는 북한 김정은 집단의 선택은 핵전쟁 위협을 위시한 악랄한 공포 심리전 공세와 무모한 무력도발에 이은 위해시도가 될 것이 뻔하다.

김정은으로서는 무력 도발과 연계해서 펼친 “전쟁이냐 평화냐?” 전략은 천안함 폭침(2010.3.26) 직후 6.2 지방선거에서 크게 재미를 본 경험을 잊지 못하고 있을 것이며. 연평도 포격(2010.11.23)으로 남한 사회에 준 전쟁공포와 심리적 타격효과에 대한 미련 또한 버리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유형의 군사적 타격과 함께 “적대계급으로 하여금 공산혁명 앞에 전율(戰慄)케 하라” 고 가르친 공산당 선언과 “노동계급은 착취계급의 권력기구를 뒤집어엎고 자기의 정치적 지배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에서 혁명적 폭력 없이는 승리 할 수 없다.”고 단언 한 김일성 교시에 입각한 정치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갖게 하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실제로 김정일이 박근혜에 대하여 “유신의 독초(毒草)는 제때에 제거해야 한다.(2006.1.1.)”, “제 아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조용히 물러나라(2006.1.16)”고 협박한지 5개월여 만인 2006년 5월 20일 오후 7시 20분 신촌 현대백화점 앞 노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차 연단에 오르는 찰라 암살 테러범 지충호의 카터 칼 피습을 당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 후로도 박근혜 주변에서 끊임없이 일어난 박정희 대통령 생가 관리인 살해(2008.3.26), 박근혜 사저 월담(2009.5.24일 03시 40분),박근혜 의원 사무실 염산테러 및 암살 협박(2009.9.6), 대구지하철연장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에게 해고 노동자와 골재 노조원의 무단돌진(2010.7.22), 박근혜 5촌 조카 형제 의문의 자살(2011.9.6) 등 폭력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러한 의문의 사건들은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 피살(1997.9.15), 조선일보 명예회장 방우영 벽돌장 테러(2006.9.29), 황장엽 암살 테러 공작원 남파(2010.4.21), 대북삐라살포단체 간부 박상학 독총(毒銃) 테러시도(2011.9.16) 등 정치테러의 그림자를 연상케 하는 불길한 조짐들이다.

유력한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은 비단 북으로부터 테러 위협뿐만 아니라,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묻지 마!” 폭력 풍조에 편승한 국내 극렬 종북단체 조직원의 무차별 무자비한 폭력성으로부터 오는 위협 또한 경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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