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이종혁이 해도해도 너무 찌질하다고 할 정도였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임창정, "이종혁이 해도해도 너무 찌질하다고 할 정도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

 

 

 

 

 

30일 오후2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연출 임철형 음악감독 변희석 안무 이경화)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발랄하면서도 기발한 상상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벽을 뚫는 남자>는 주인공 듀티율이 어느날 벽을 통과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기만 하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고, 프랑스 전체가 들썩이게 되는 사건의 주인공이 된다는 내용이다.

끊임없이 코믹하고 유쾌, 발랄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급스럽고 낭만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프랑스 몽마르뜨 거리를 환상적으로 재현함은 물론, 보다 더 로맨틱하고 미술적인 부분을 가미 했다. 또한 국내 조명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브로드웨이에서 언제든지 공연할 수 있는 조명디자이너 유니언 자격증을 취득한 이우형의 빛의 예술이 무대를 아름답게 채색한다.

그리고 대사 없이 극의 모든 내용을 노래로 풀어가는 송스루 스타일의 뮤지컬이다. 하지만 더 특별한 것은 단 4인의 라이브 밴드가 건반, 플루트, 알토 플루트, 피콜로,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색소폰, 실로폰, 비브라폰, 글로켄슈필, 차임, 비브라슬랩, 우드블럭, 카우벨 등 총 20여 가지의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것 같은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는 것에 있다.

프랑스의 국민작가이자 20세기 최고의 단편소설가 중의 하나로 꼽히는 마르셀 에메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또한 1997년 프랑스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했다.

 

 

 

 

 

이 날 뮤지컬 넘버#1.공무원의 코러스(임창정-듀티율 역), #2.타이프치는 듀티율(임창정 역), #3.집에가는 듀티율(임창정-듀티율 역), #4.상인의 왈츠, #5.의사의 솔로(고창석-듀블 역), #6.의사의 진단(고창석-듀블 역), #7.벽을뚫는남자의 솔로(임창정-듀티율 역), #9.길거리사중창, #10.이사벨의 솔로(오소연-이사벨 역), #11.사랑에 빠진 듀티율(임창정-듀티율 역), #12.듀티율의 고백(임창정-듀티율 역), #13.체포(임창정-듀티율 역, 임형준-경찰 역), #14.듀티율의 탈주(이종혁-듀티율 역), #15.발코니의 이사벨(이종혁-듀티율 역), #16.변호사의 변론(임형준-듀블 역), #17.증인의 3중창(이종혁-듀티율 역), #18.논고구형(이종혁-듀티율 역), #19.듀티율의 고백(이종혁-듀티율 역), #20.종이의 벽(이종혁-듀티율 역), #21.휘파람발레(이종혁-듀티율 역), #22.이사벨과 듀티율 듀엣(이종혁-듀티율 역, 오소연-이사벨 역), #23.사랑의 두통(임창정-듀티율 역, 고창석-듀블 역), #24.벽의 세레나데(임창정-듀티율 역) 공연과 간담회및 포토 타임이 진행 됐다.

 

임창정은 “듀블역을 맡은 임형준이 연결시켜줘 듀티율을 맡게 되었다"며, "처음엔 고마웠지만 연습하는 동안엔 너무 힘들어 한동안 임형준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쉴 사이도 없이 대사를 끊임없이 외우는데도 아직 노래가사를 틀린다"며, "종연까지 한번도 안 틀리고 공연하는 것이 작은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종혁과 더블캐스팅인것에 대해 임창정은 "이종혁이 나에게 해도해도 너무 찌질하다고 할 정도였다"며, "이종혁이 멋있는 듀티율이라면 나는 까불까불한 듀티율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종혁은 어려웠던 점에 대해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 작품을 택했는데 힘들어서 후회했다"며, "가사도 많고 노래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드라마가 끝나고 많이 바빴었는데 머리를 비우고 가사를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저께 첫 공연을 초긴장 상태로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2013년 2월 6일까지 공연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