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도진에서^^^

사는 고장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이용하여 어르신들에게 고장에 대한 소개와 명소를 안내홍보 함으로서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라나는 후 세대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한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이날의 행사는 화도 진 공원을 찾는 순서로부터 시작되었다. 한, 미 수교현장을 재현해놓은 모습을 보며 옛날을 회상하는 노인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서구문화 개방의 효시가 이루어진 역사의 현장을 뒤로하고 인천항 갑문을 둘러보고, 인천항에 산더미같이 쌓인 수출입물량을 보며 노인들은 그저 감탄사를 연발할 뿐이었다.

도 곡 경로당의 차 두 성 옹(93세)의 조심스런 발길을 보살피는 자치위원장의 자상함에 동네의 경로사상을 점 칠 수 있었다. 관광 문화 해설 가이드인양 유창하게 차내에서 안내방송을 하는 직원의 모습 또한 믿음직했다. 집안어른을 모시듯 조용조용 안내하는 모두의 얼굴이 밝기만 했다.

많은 음식 장만한 야외나들이 보다 의미 있는 소풍을 즐거워하는 노인들이었다. 백제와 중국의 사신교류가 있었던 능 허 대 나루에 조성된 연못에 노니는 잉어들을 보며 흐르는 역사를 생각하는 듯 했다. 인천도호부청사를 돌아본 후 송도 인천시 홍보전시관을 찾은 이날의 아주 특별한 경로시티투어는 끝났다. 이렇게 시티투어를 이용하여 시민들의 행정참여도 를 높여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 인천항 갑문 견학^^^

	^^^▲ 93세의 차두성옹을 보살피는 자치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