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페이스X, 화성에 8만명 식민지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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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페이스X, 화성에 8만명 식민지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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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비용 5억원 웃돌아, 21세기 말 안에 이주 완성

 
미국의 우주 벤쳐기업인 스페이스 X(Space X)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27일(현지시각) ‘화성거주프로그램(Mars settlement program)’의 하나로 지구에서 약 8만 명을 21세기 말 안에 화성(Mars)에 이주시켜 그곳에 식민지를 만들고 싶다고 발표해 화제이다.

화성으로 이주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1인 당 약 50만 달러(약 5억 4,300만 원)로 예상되고 있으며, 액체산소와 베탄(liquid oxygen and methane)을 연료로 사용하는 재활용이 가능한 거대 로켓(reusable rocket)을 개발해 처음에는 10명 미만의 소수의 인원이 이주해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거주 구역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이 바로 ‘화성 식민지(Mars Colony)'프로그램이다.

엘론 머스크는 ‘새로운 화성 식민지’프로그램에는 어마어마한 장비 즉 화성 대기의 질소와 이산화탄소 및 화성 표면의 얼음물로부터 비료, 메탄, 산소를 생산해낼 장비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화성 식민지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려면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비용은 약 360억 달러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국내 총생산(GDP)의 0.25% 혹은 0.50%정도에 불과해 이를 실행하는데 정부와 기업들이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2010년도 미국의 GDP는 140조 5천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0.25%이면 360억 달러가 든다고 보고, 8만 명 1인 당 50만 달러를 화성행 표값으로 받으면 400억 달러가 된다면서 희망적인 계산을 해댔다.

마치 SF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거주 돔(dome) 건설 및 식재료, 에너지 확보를 위한 기반 장비 등 거액의 자금 및 기술 개발이 필요해 수많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낼지 관심거리이다.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트위터에서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들린다는 것도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인류가 많은 혹성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면 많은 사람들을 화성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스페이스X사는 유인비행을 마친 드레곤 우주선(Dragon Capsule)을 독자적으로 개발, 올해 5월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무인물자보급을 성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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