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주산성 문화재 발굴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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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죽주산성 문화재 발굴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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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경기도기념물 69호인 죽주산성의 복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문화재 발굴현장이 심하게 파헤쳐진 채 방치 되어있어 사후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문화재 발굴을 한다며 산 정상주변의 수 십년된 나무들까지 마구 베어버려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자연환경까지 크게 훼손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죽주산성 발굴조사 5개년 계획을 세우고 도비1억원 시비1억원 등 2억원을 투입 지난5월부터 10월까지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 측에 의해 산성 남쪽문 주변의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친 정상주변에는 둘레 150cm 가량의 수십년 된 나무 10여그루를 베어 산 정상이 속살을 드러내고 있으며 작업을 위해 설치한 와이어 줄을 나무에 감아 나무를 고사 시키는 등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 된 채 방치되어있다.

또한 장마철에 대비한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고 발굴 작업을 하여 빗물에 주변의 토사와 성을 쌓을 때 쓰인 돌들이 계곡 아래로 굴러내려 복원하더라도 돌이 지니고 있는 역사성을 상실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산속의 발굴현장에는 재물조사표와 “안성시”라고 선명하게 찍힌 책상 캐비넷, 의자 등이 나뒹굴고 있어 사무용품의 관리에도 헛점을 보이고 있다.

안성시는 죽주산성을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높여 문화유적을 연계한 답사 코스로 개발하고자 총 30여억을 투입 성곽을 복원정비사업을 추진 올해 5억원을 투입 복원공사를 할 예정이다.

죽주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성, 중성, 외성의 3중성으로 구성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몽고 침략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으며 조선시대까지 활용 되었던 유서 깊은 유적지다.

한편 시 관계자는“문화재 발굴 작업이 지난 10월에 완료 되었다”며“복원공사 실시설계가 완료 되는 대로 복원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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