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이시하라 도쿄지사 ‘태양의 당 ’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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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시하라 도쿄지사 ‘태양의 당 ’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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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민주당과 필적할만한 제 3정당 추구

▲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
이시하라 전 도쿄도 지사와 ‘일어나라 일본당’ 국회의원 5명이 ‘태양의 당’을 창당하고 13일 오전 ‘일어나라 일본당’의 당명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았다고 엔에이치케이(NHK)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시하라는 이날 오후 도쿄도 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시하라와 ‘일어나라 일본당’의 대표였던 히라누마 다케오가 공동 대표로 취임했다.

이시하라는 회견에서 “이대로는 나라가 침몰해버리니 어떻게든 해달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므로, 이를 위해 중의원 선거 전에 반드시 대동단결하겠다”면서 “자신은 ‘폭주노인’이나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기기 위한 첫 단계를 마련하는 것이며, 장래 태양의 당이 흡수 합병돼도 괜찮다”고 밝혔다.

이시하라는 이어 “차기 중의원 선거는 17세기의 가장 규모가 컸던 전투인 '세키가하라 전투'에 필적하는 큰 전투”라면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수를 획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고,“우리가 우후죽순처럼 보일지 모르나, 단결해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해, 일본유신회 등과의 연대협의를 가속화해 민주당과 자민당의 양대 정당에 대항할 수 있는 제3의 세력을 결집하는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신당은 도쿄 중심 지역 정당으로 지지자를 결집하고, 민주당과 자민당 등 기존 정당 인사들을 끌어들일 방침이며,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정당인 ‘오사카 유신회’와 공조도 추진하기로 했다.

히라누마는 “일본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지키겠다. 헌법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발표된 당의 강령에서는, 자주헌법을 제정할 것과 대규모 재정투입으로 ‘방재안심국가’를 건설해 내수와 고용 확대를 도모할 것, 그리고 책임 있는 재정운영과 경제성장의 양립을 실현해 2020년대에 추가 적자국채발행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는 지난해 4월10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4선에 성공, 1999년에 도쿄도지사에 첫 당선된 이후 13년째 도쿄도지사를 맡고 있는 극우 성향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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