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대화록'과 '서해오적' 이대로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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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대화록'과 '서해오적' 이대로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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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오적에 대해 물리적공격, 전국적인 의병운동 등이 있어

▲ 지난 11일 곰TV에서 방송된 '사망유희'에서(좌 변희재 대표, 우 진중권 동양대 교수)
얼마 전부터 서해오적((西海五賊)이 회자되고 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난 11일 NLL관련 주제로 진중권 교수(동양대)와 변희재 대표(미디어워치)의 ‘사망유희 토론 배틀 1회 차’ 방송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일제의 1905년 을사조약 체결당시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乙巳五賊)과 비교돼 “서해오적을 이대로 두어야 하나?”로 까지 번지고 있다.

‘사망유희’ 방송 이후 트위터에 뜬 트위터의 글 그대로를 옮겨보자. “을사오적이 주권을 일본에 팔아먹었다면 우리 서해바다를 노무현 주도하에 김정일 수중에 넘길려고한(‘넘기려고 한’의 오타로 판단됨)서해오적은 정동영,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문정인 남북경제인연합회, 홍익표 국회의원이다.(SDenn722)”

“문재인 떨거지들 트윗에서 하는 짓 보니까, 조만간 문재인 등면적이 아닌 등거리공동어장이라고 국민 속이려는 듯합니다. 정동영, 이재정 등 아예 등면적도 부정하는 서해오적들 데리고, NLL지키고, 등거리어장 만들려면 참 힘들겠습니다. 왜 그러고 살죠.(pyein2)”

▲ '사망유희' 시청 후 올라온 트위터 중에서 해당부분 캡쳐
즉 서해오적은 정동영, 이재정, 이종석, 문정인, 홍익표를 일컫고 있고 이들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NLL을 북의 김정일 수중에 넘기려(?)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상기에서처럼 진중권과 변희재의 11일 토론은 ‘서해오적’이란 단어를 만들었고 그동안 회자됐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당시 “NLL관련 녹취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더구나 “(NLL관련 녹취록을)공개하지 않는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 된다.”고 까지 비약(?)했다. 문재인 후보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고 이들 ‘서해오적’이 문재인 후보선거캠프에서 활동하는 것을 감안해서다. 다음은 트위터의 글을 그대로 옮긴 내용이다.

“변희재 만난 진중권이 초상집 개 모양으로 낑낑대는 군. 변희재 말처럼 대한민국영토와 주권을 수호해야할 대통령 노무현이 북한에게 서해바다를 내주려고 했는지 대화록 공개해서 확인해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비밀은 절대로 비밀이 될 수 없다.”

“李대통령이 盧, 金 대화록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역적모의를 알고도 덮은 반역자가 되는 것이고 이번 대선에서 국가를 불리하게, 문재인을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것이 된다.”

▲ '서해오적' 관련 트위터 해당 글 캡쳐
한편, 을사오적(乙巳五賊)은 조선 말기 일제의 조선 침략과정에서, 일제가 1905년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우리 측 9명의 대신 가운데 조약에 찬성하여 서명한 다섯 대신을 일컫는다. 즉 박제순(朴齊純, 외부대신), 이지용(李址鎔, 내부대신), 이근택(李根澤, 군부대신), 이완용(李完用, 학부대신), 권중현(權重顯, 농상부대신)을 일컫는다. 이들 다섯은 “조국을 왜적에게 팔아먹은 매국노(賣國奴)”라 하여 역사상 ‘을사오적신(乙巳五賊臣)’으로 불리고 있다.

을사조약은 국가의 주권을 상실하는 의미를 갖는 조약이다. 따라서 1905년11월20일 황성신문에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사설이 국민을 크게 통분시켰고, 민영환 조병세 등은 의분을 참지 못해 자결하여 국민들의 애국심에 불을 붙였다. 이어서 을사오적에 대한 물리적 공격, 전국적인 의병운동 등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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