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 10월 26일자 ‘도민과 언론위에 군림하는 제주시 구좌읍사무소’에서 도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정 서비스 실태에 대해 다뤘다.
도민 행정 서비스 개선 의지보다 자기식구 감싸기에 도를 넘어선 구좌읍의 행태에 대해 기사를 통해 여러번 지적했으나 구좌읍의 ‘배째라식 행정의지(?)’는 여전히 개선될 기미는 없어 보였다.
그런데 이러한 도를 넘는 직원 사랑(?)을 실천했던 구좌읍이 조금씩 달라질 전망이다.
구좌읍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례직원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공직자 복무기강 확립과 열린 공직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대주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대한 사항에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늦게나마 구좌읍이 대행정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에 대해 다행이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단지 보여주기 식의 보도자료에 국한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현재 구좌읍 지역은 지역 내 양계장 설립을 놓고 사업자와 지역주민들간 극렬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행정에 대한 중재를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다.
제주시청이 나서기 전에 구좌읍이 이번 사안에 대해 1차 행정적 기관으로서 어떠한 대응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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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가 아니고 읍사무소입니다.
기사를 제대로 읽고 비판을 하시던지...
참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