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캐나다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내년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인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난드 샤마르 인도 상무장관은 에드워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과 전날 뉴델리에서 회담한 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샤르마 장관은 “CEPA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2013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캐나다 양국은 CEPA가 체결될 경우, 현재 52억 달러인 양국간 교역규모가 오는 2015년까지 약 3 배인 15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2010년 CEPA 협상을 개시했으나 인도에 대한 캐나다 우라늄 수출문제로 지연돼 왔다.
한편, 인도-캐나다 두 나라는 2년 전 캐나다 우라늄의 인도 수출에 합의했으나, 캐나다가 인도에 우라늄 사용처에 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인도는 자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규정을 준수하는 만큼 캐나다 측의 조사를 허용할 수 없다고 버텨왔다.
이날 샤르마 장관의 발언은 우라늄 수출 문제와 관련, 이견이 해소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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