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라리아 발생지역 분포 지도 ⓒ www.who.int^^^ | ||
학질모기가 매개하는 말라리아 병원충의 기생으로 일어나는 전염성 일병인 말라리아로 매년 전세계 수백만 어린이들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말라리아를 치료할 길이 열렸다.
영국의 한 회사가 말라리아 백신을 개발해 이제 수많은 어린이들을 구해낼 수 있게 됐다고 영국의 <더 타임즈>신문 인터넷 판이 15일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말라리아 백신은 우선 안정성이 뛰어나며,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실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이 개발된 백신으로 말라리아에 걸려 중태에 빠진 어린이들의 거의 60%를 예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부 모잠비크에서 2022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백신 효과 실험을 통해 30%까지 말라리아의 공격으로부터 피할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신규 전염율을 45%나 감소시켰고 사망까지 유발시킬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을 58%까지 끌어 내렸다고 <더 란세트>는 밝히고, 첫 돌을 맞기 전에 새로 개발된 백신을 주사한 어린이들 중에서 말라리아 발병을 77%나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5백만 건의 말라리아 질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90%가 아프리카에서 발병되고 있으며, 희생자들 대부분은 회복되지만 말라리아는 신경계통, 신장 및 간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말라리아는 가난한 국가에서 주로 발병한다. 말라리아로 매년 3백만 명이 사망하고 사망자중 1백만명이 어린이들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진 스테펜씨는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우리는 말라리아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이제 가능한 조속히 이 백신을 생산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GSK와 합동으로 말라리아 개발을 주도한 메린다 모리박사는 "이는 대 혁신이다"면서 "이번 백신 발견은 말라리아로부터 어린이는 물론 그의 가족의 구해 내는 세계적인 노력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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