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대한항공 KAL기 납북피해자 구출을 위한 민간사절단(GFT: Good Friends for the Taken)(이하 ‘GFT'라 한다)은 ‘KAL기 납북 미귀환 11인’(이하 ‘11인’이라 한다)의 구출을 위하여 11월 5일~11일로 6박7일간의 일정으로 40년 만에 스위스 제네바로 출발한다.
지난 1969년 12월11일 강릉 발 김포 행 국내선 Y-11기가 대관령 상공에서 북한의 고정간첩에 의하여 승무원 4명과 승객 46명이 강제로 납치를 당한 후, ‘KAL기 납북자 송환을 위한 민간사절단’(이하 ‘민간사절단’이라 한다)이 발족되었고, 제네바에 있는 국제적십자위원회를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등지를 순방하여 관계국 적십자사 대표자들과 만나 북한에 의해 강제 납북된 KAL기 탑승원의 조속 송환을 할 수 있도록 호소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같은 ‘민간사절단’의 직접적인 호소로 국제사회는 북한을 압박하였고, 북한은 지난 1970년 2월4일 전원 송환을 약속하였지만, 돌연 약속을 어기고 1970년2월14일 총50명중 승객 일부인 39명만이 송환을 하였으나, 아직도 ‘11인’들은 송환은 고사하고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채 43년간 북한에 강제억류되고 있다.
지난 8월 16일, ‘11인’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하여, 제2기 ‘민간사절단’인 ‘GFT’가 한동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의 북한인권및개발법학회(LANK: Legal Associati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and Development) 회원과 일반인들로 주축으로 출범하였다.
이번 국제캠페인 일정은 제네바에 위치한 국제적십자사(ICRC),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주요 인권단체들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크리스천 솔리데리티 월드와이드(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등을 만나 국제적 공조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또한 9일에는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 Uni-Mail MR060에서 ‘I am looking for my father' 사전전을 전시하여 오전10시에 세계 언론과 기자회견 및 국제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으로, 새롭게 ‘11인’의 생사확인과 귀환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날 제네바 출발 전 오후 4시, 정부종합청사 외교통상부 후문에서 황인철( GFT 단장,1969년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 인지연 (GFT 사무국장), 양진아 (GFT 학생부단장), 우은경, 오세형 (GFT 단원)씨 등이 출정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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