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부인 ‘리설주’ 50일 만에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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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부인 ‘리설주’ 50일 만에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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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관심 있게 보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이설주)’가 공개석상에서 사라진지 50여일 만에 재등장해 국내외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은 30일 리설주가 축구경기와 콘서트에 자기 남편과 함께 나타났다고 전하면서 그녀가 공개석상에 그동안 나타나지 않아 몇 가지 이유로 그녀의 인기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등의 의혹이 일어났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정은 부부가 지난 7월 공개석상에 나타났으며, 거의 50여일 만에 이날 공개석상에 나타났다면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전했다.

리설주는 김정은과 함께 김일성대학(the Kim Il-sung Military University) 제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방송은 조선중앙통신은 리설주가 이날 베이지색의 긴 코트를 입고 나타나 공연을 관람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사진 속의 리설주는 지난 7월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이 사진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 속의 리설주의 얼굴은 부어있는 듯하고, 배도 많이 나와 있어 임신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리설주 허리 옆의 라인도 임신한 여성의 모습으로 보이고, 무릎까지 내려온 옅은 베이지색의 긴 코트(long coat)를 입고 등장해 임신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7월 26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에 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이가 몇 명인지, 언제 태어났는지, 아들인지 딸인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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