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쓰촨성 시창(四川省 西昌)에 있는 위성발사센터에서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을 한 GPS(위성항법장치)인 ‘콤파스(나침판)’ 인공위성 ‘북두(北斗)’ 1기를 쏘아 올렸다.
이 위성 발사는 16개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중국판 GPS를 완성, 내년 초부터 이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쏘아 올린 이 GPS는 일반 사용 목적 외에도 순항 미사일의 명중 정밀도 향상 등 군사적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주변국들이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총 30여기의 위성을 발사하고 ‘글로벌 시스템’을 완성해 세계 각지에서 운용을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콤파스’는 지난해 12월 중국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우선적으로 기상, 어업, 통신 등의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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