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론조사, ‘쇠귀에 경 읽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여론조사, ‘쇠귀에 경 읽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4. 10.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

한국일보 10월 11자 보도에 의하면 열린우리당이 국감 시작 전에 심층조사 방식(Focus Group Interview)으로 국민의식을 파악해 여권지도부에 보고했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국보법 : 진보성향 사람도 절반은 ‘폐지보다 개정’찬성이 압도적 ▲과거사 규명 : 필요성은 인정, 지금은 아니라는 것, 매달리는 것 못마땅 ▲언론개혁 : 정치권 주도 부정적, 오해불식 위해 국민 공감대 중시 필요 ▲경제문제 : 경제경시하고 개혁몰입과 서민고통 몰이해 부정적,분배 위주 아닌 성장과 분배동시 추진 희망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 정치몰두, 경제난 극복역량 · 노력 부족 ▲열린우리당 평가 : 개혁안 백화점식 나열만 하고 대통령 결정에 당이 무조건 따르는 권위주의 시대관행 답습이 국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국정현안에 대한 여론이라는 것이다.

우선 만시지탄이지만 여권이 뒤늦게나마 국민여론을 파악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환영할 일이고 기특한 일이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단 한 가지 현안도 예외 없이 전부가 ‘한나라당의 의견과 일치’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나라당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민심을 거스리고 있는 것으로 ‘정치적 승패’에 집착하지 말고 국민의 뜻에 따라 내용, 우선순위, 시기를 전면 재조정하라는 국민적 명령이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여권 스스로 파악한 민심이기에 ‘쇠귀에 경 읽기’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04. 10.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