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공사현장 문제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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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공사현장 문제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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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등대 설치 공사현장^^^

정부기관 및 예 하 기관에서 실행하고 있는 공사현장에 문제점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감독기관과 상급 부서의 섬세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예하 기관에서 발주한 등대 개량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사설계(시방서)를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여왔음에도 해당기관에서는 아무런 하자 없음으로 판단 준공검사를 지난 8월24일에 완료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총 사업비 1억 1천여 만원이 소요된 공사를 발주, 자체 감독하면서 공사의 설계도(시방서)를 무시하고 임의공사를 진행하였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또한 임의공사를 행하였음에도 설계변경을 하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보아 혹 결탁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마저 일고 있어 상급 부서의 정확한 진상 파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사 감독관과 시공회사의 현장대리인은 설계변경을 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사안이지만, 그렇다고 크게 잘못된 점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도면을 무시하고 임의적으로 공사를 행한 시공회사를 묵인한 사례는 감독관으로써 분명히 업무태만 행위일 것이며, 또한 설계변경을 하지 않고 은폐하여 준공검사를 마치도록 한 행위는 직무유기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제보자 Y씨는 이 뿐만 아니라 공사현장 내에서도 많은 문제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진위여부를 가리는 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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