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상가연합회(회장 김영오)가 주최하고 TCN대구케이블방송이 주관하는 2012서문시장 패션대축제가 11일 오후 2시부터 13일까지 서문시장 큰장네거리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전과 연계해 대구시민은 물론 체전기간 동안 대구를 찾는 선수단과 임원 등 방문객들에게 대구의 문화와 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규모 사은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문시장 패션대축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둘러싼 논란 속에 화재사고의 아픔을 딛고 부활한 서문시장2지구의 재개장, 제93회 전국체전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중구청 권영학 경제과장의 말이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옛 상인들의 모습을 재현한 보부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그맨 심현섭과 가수 이수정씨의 사회로 신유, 유지나, 김상진, 문연주, 고영준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서문시장패션대축제 개막 경축쇼가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조항조, 한서경, 이효정, 이수진, 진국이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서문시장 상인가요제가 열리고 13일에는 배일호, 소명, 남일해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서문가요제가 잇따라 열린다.

이와 함께 서문시장패션쇼, 여수엑스포 퍼레이드팀의 월드 이벤트, 국제 댄스 페스티벌, 전국체전 성공기원 치어리더 한마당, 김묘순 국악단과 이은자 국악단의 국악마당 등의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서문시장내 각 지구별로 알뜰장터를 운영해 서문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사은행사를 펼치고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과 영호남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김영오 회장은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서문시장만의 축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다져나갈 것이다"며 "서문시장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