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박세리·박준철 父女, 사랑의 물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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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박세리·박준철 父女, 사랑의 물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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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철(왼쪽)씨와 염홍철 대전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선수 박세리 씨의 부친 박준철 씨가 10월9일 오후2시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라면과 김치 등 3000만원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박씨는 “이번 기부는 그동안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기부를 매년 실천해오다 대전형 복지모델인 복지만두레 결연자 및 푸드 마켓에 많은 물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씨는“최근 박세리가 국내 대회인 KDB 대우증권 클래식 우승을계기로 그동안 의 침체에서 벗어나 향후 LPGA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대회우승도 중요 하지만 많은 후배들의 롤 모델로서 동반 성장을 해나가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염홍철 시장은“박세리 선수는 충청이 낳은 세계적인 선수로 길이 남을 것 이다.이번 복지만두레 물품 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준데 대해 매우 고맙다”며“앞으로 박세리 선수가 국내·외 위상을 더욱 빛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 선수는 2010년 LPGA 투어 벨마이크로 클래식 우승, 2010년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청룡장, 2011년 한국프로골프 칼럼니스트 대상‘아름다운 선수상’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 LPGA‘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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