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억압과 반인권, 반민주주의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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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억압과 반인권, 반민주주의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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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0.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여옥

‘설마 내가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했던 한 보통 대한민국 국민의 말이다. 언제나 묵묵히 일만 했던 국민들이 드디어 시청 앞 광장에 모였다.

공든 탑을 세운 당사자들로서 공든 탑을 허물려는 이들에게 정식으로 경고를 한 것이다. 즉 나라의 근본을 뒤흔든 노무현정권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분노였다.

그러나 이해찬총리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몰며 단호히 대처할 것을 시사했다. 또한 열린우리당은 ‘나라 걱정이란 미명아래 기득권을 지켜보려는 얕은 술수‘라고 몰아세웠다.

권력에 취해 부끄러움도 도리도 최소한의 상식도 잊어버린 이 나라 집권당의 수준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이미 등 돌린 민심에 소금을 뿌리는 무례하고 오만하기 이를데없는 언행이다.

탄핵반대집회나 촛불시위 때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말 한마디 한적 없던 정권과 열린우리당이 이제는 헌정질서운운하며 대국민협박을 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경찰은 집회주최자들을 불러들이고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또 하나의 억압정치의 시작이다. 이것은 또 하나의 반민주의 시작이다. 이것은 또 하나의 인권탄압의 시작이다.

노무현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거세게 몰아치는 민심의 분노를 거스르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2004. 10.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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