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중 '제11회 해송축제' 학생, 학부모, 교사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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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중 '제11회 해송축제' 학생, 학부모, 교사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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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여성변신 관중석 배꼽 빠져도 '삼매경'

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생중학교  '해송축제'가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이 다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27일 오후 7시 열린 축제에서 김하용 학생외 3명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 춤을 선보이고 있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하고 있는 자율서생중학교(교장 서정표)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수평선에서 찬란한 태양을 맞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목 3.2km지점에 있다.

지난 2009년 2월 자율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는 이듬해 전국 유일의 기숙형 자율학교로 개교한 후 농어촌학교로 멈추지 않는 혁신 명품교육 1번지로 학생 개개인의 특기를 살리고 있다.

'GLI(GIdbal Leadership lnitiative)의 실현'이란 슬로건으로 서생중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성실한 사람을 기르는' 교육목표로 지난 1952년 개교해 6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품학교로 도약하고 있

서정표 교장을 비롯해 모두 34명의 교사들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이뤄 도농이라는 열악한 교육 환경을 극복하고 쇄신해 공교육내실화 본연의 취지에 맞게 성실히 수행하며 비상날개를 펼치고 있다.

 

전 교사가 교수법, 상담 활동, 청소년지도 활동, 계발 활동, 학급경영, 방과후 활동 지도, 재량 할동 지도, 동아리 활동지도 등 학교 내·외의 전반적인 활동 중 본인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에서 모델이 될 만한 자료를 모아 34명의 교사 노하우를 자료화된 곳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해송축제'가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이 다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전야제인 27일 오호 7시 학교 잔디운동장에 설치된 무대 위에서는 끼를 맘껏 발산하는 학생들의 동아리는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초반에 등장한 밴드부는 울산 울주군 서생 지역의 맑은 가을 정취를 깨우며 시원한 바다바람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학교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클래식과 모던락의 절묘한 만남이 시도됐다.

기타, 베이스, 보컬, 키보드로 구성된 기존의 밴드부에 2학기부터 조직돼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가 FT아일랜드의 '사랑후애'를 연주해 관람객은 '해송축제' 삼매경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다.

 

축제를 찾은 한 학부모는 "모처럼 학창시절로 돌아가 젊은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자녀과 아닌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축제분위기이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해가 갈수록 조용한 어촌마을을 깨우는 서생중 학생들의 열정적인 끼와 재능, 부단한 학업 정진은 이 학교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현악기의 부드러운 선율과 전자소리가 어우러진 '사랑후애'는 장엄함과 화려한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해송축제'의 스포트라이트는 서생중 12명의 남학생들이 지역 특산물인 '서생배 아가씨 선발대회'였다.

이 학교 학생들은 서생 지역의 특산물인 '서생 배' 홍보를 위해 '서생배아가씨 선발대회'에 총 12명의 남학생들이 여자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포즈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율동과 섹시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 축제의 장은 마치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관중석에서는 남학생들의 끼를 발산한 동시에 함성과 격력의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해송축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흥분의 도가니는 계속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도 없이 서생중 동아리 학생들이 몰고 갔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교육공동체가 돼 9월의 마지막 밤을 외쳐가며 뜨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서정표 교장은 "학생들의 그간의 땀과 노력이 여실히 담긴 작품과 공연이 더욱 빛을 낼수 있도록 본교에 찾은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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