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구 지하철이 지금은 시민들의 발을 묶고 있다. 아무리 좋은 뜻이라고 해도 벌써 몇 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대구지하철 파업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고울 리가 없다. 결국은 그들만의 밥그릇 챙기기 위해 시민의 발을 담보로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현재 대구 지하철 파업 사태는 노사 양쪽이 합의점을 찾기보다는 서로 자기들 조건에서 한 발도 양보하지 않은 채 줄다리기만 하고 있는 모습이다. 파업 중에는 에스컬레이터와 장애인을 위한 시설까지 정상운행하지 않는 등 시민들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불편은 늘어난 배차 간격이다. 이 상태가 벌써 몇 개월째다. 정치권에서 대구 지하철 파업 장기화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 한 지가 오래지만 아직도 어떤 반응이 없는 상태다. 대구시 지하철 사태가 타협점을 찾아 대구시민에게 준 아픔을 보상할 때는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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