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 벽두부터 규모있는 국내,외 스포츠 대회가 오는 7일부터 잇달아 제주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과 사대부중 운동장 등 제주시 지역에서 열리는 2003 동계 전국 초.중학교 축구대회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 33개팀이 출전, 11일간의 열띤 경기에 돌입한다.
경기방식은 리그전으로 초등학교 12팀 130여회 경기,중학교 21개팀 400여회 경기가 열리게 된다.
또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 잠조초등학교를 비롯해 중등부 우승팀인 서울 당산서중학교 등 우수팀들이 대거 출전하게 된다.
도는 전국에서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참가신청을 마감하게 되는 금주말까지는 출전팀이 더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와더불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강창학 구장 등 서귀포 지역의 4개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 동계훈련 청소년 축구대회'가 40개팀 1주일동안 열전을 벌이게 된다.
이 대회는 서울 숭실고를 비롯해 제주서귀고,경기오산고 등 지난해 우수고교 등 10개교가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가시마고교도 전지훈련을 겸해 참가하게 되어 있어 한.일간 우호증진과 고교 축구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등부는 서울의 숭실중 등 4개교를 비롯하여 경기도 오산중 등 6개교, 강원도 묵호중, 대구대서중, 제주의 서귀중.대정중 등 14개교가 참가한다.
초등부는 서울의 난우초교 등 4개교와 인천의 만수북초교, 경기여주초교 등 4개교, 대전 2개교,충북.전남 각 1개교, 제주서귀포 초교,중문초교 등 모두 16개교 등이 7일간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4일부터 4일간 서귀포시 동흥생활체육관 등 3개 경기장에서는 제주도배구협회와 서귀포시체육회가 공동주관으로 제3회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열린다.
28일부터는 제1회 전국 중고남녀 배구대회가 8일간 서귀포시 지역에서 열리며 전국 시도 40여개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오는 2월20일부터 3일간 제50회 제주일주 전국도로싸이클 대회,제12회 전국 중학필도야구 등 2개대회, 3월에는 제2회 제주국제인라인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제3회 제주코리아 오픈 국제수영대회,전국 장사씨름대회,도지사배 전국 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 등 8개의 국내,외 규모있는 스포츠 대회가 제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에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를 겸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토록 유도함으로써 스포츠 관광 수요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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