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천연물 신약 ADHD 치료제 개발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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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천연물 신약 ADHD 치료제 개발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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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천연물 신약 ADHD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 황금(黃芩, Scutellariae Radix)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유소년기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ADHD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특허이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주요 증상인 대표적인 ‘뇌 발달 장애’이다. 특히, 유소년기 ADHD 환자의 50~70%가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어 정상적인 학교 생활 및 가정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현재까지의 ADHD 치료제는 세 가지 주요 증상을 모두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또한 수면장애, 성장저해, 심혈관계장애, 중추신경계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며, 오남용성과 의존성 등으로 인한 복약 순응도가 낮다.

동국제약은 이번 특허를 통해 만들어진 황금 추출물로 과잉행동을 억제하고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천연물 ADHD 치료제를 개발해 기존 치료제의 제한된 효능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천연물 추출물의 효력시험을 마친 후 비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며, 2014년 초에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초등학생의 ADHD 유병률은 3~8%(미국 소아과학회)이며, 주로 발병하는 6세 이전에는 남아가 여아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발현율(National Survey of Children's Health(NSCH), 2003)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평균 유병률은 7.6%로(1994년 서울, 대전 역학조사) 소아정신과 질환 중 가장 높고, 우리나라 초등학교 아동 480만명 중 약 26만명 정도가 ADHD 환자로 추정된다.

2010년 세계 ADHD 치료제 시장은 35억불(약 4조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시장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환자의 ADHD 치료제 복용률은 5%에 불과하나 부작용이 적고 오남용 우려가 없는 천연물 ADHD 치료제 신약이 개발될 경우 그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그에 따라 아동의 학습장애를 비롯한 심리사회적 장애들을 해결하며, 장기적으로는 청소년기의 비행이나 일탈행동, 성인기에는 약물 남용 및 범죄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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