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는 30일, 전국최초로 등록금 없는 대학 추진을 발표하고, 올해 등록금 중 20%를 인하한 강원도립대학은, 올 2학기 등록금 총 고지대상 1040명 중 276명(26.5%)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여 '0원 고지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등록금 중 50%이상 감면을 받은 학생이 185명(17.9%), 50%미만 감면을 받은 학생이 57명(5.4%)으로 나타났으며, 이로써 도립대 등록금 총 고지대상 1040명 중 50%인 총 518명이 전액 또는 일부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되었다.
강원도립대학의 등록금 인하가 가능한 것은, 강원도의 등록금 인하정책에 따라 국가장학금(Ⅱ유형) 4억7000만원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성적장학, 교내 기초수급장학, 체육장학 등 교내외 장학금 3억2000만원 등 총 12억9000만원의 재원을 확충함에 따라 실현 된 것.
도립대학이 등록금 감면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입시지원자가 전년대비 5.3%(113명) 증가되었으며, 등록취소자 63%(17명)감소, 내신성적 1~3등급의 상위권 입학생 26%(11명)가 증가되는 등 등록금 인하에 따른 대학경쟁력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원병관 강원도립대학 총장은, “등록금 인하로 강원도립대학이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강원도립대학 발전방안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취업에 강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과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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