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판즈화시(四川省攀枝花市)의 탄광에서 29일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원 19명의 사망하고, 28명이 생매장 상태라고 현지 당국이 30일 확인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생매장 상태인 28명에 대해서는 구조대원들이 급파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지 당국은 사고와 관련 탄광회사의 경영자를 구속하고, 안전대책이 충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사고 책임을 추궁할 예정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탄광에는 사고 발생시 152명의 작업원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 100 여명은 사고 발생 직후 구조됐다.
현장은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고, 깊이 2km에 걸쳐 갱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판즈화시는 철강이 주요산업인 공업도시로 석탄 외에 철광석과 바나듐(vanadium) 등 광물 생산이 풍부해 많은 탄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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