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을 휩쓴 태풍 볼라벤 관련 화제의 인기 영상들은 무엇이었을까?
멀티미디어 검색 전문 기업 ㈜엔써즈(www.enswersinc.com)는 지난 27일과 28일 사이 이번 한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과 관련, 클릭 한 번으로 웹 상의 방송 이미지(스크린샷)를 영상으로 바로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재생 공유 서비스 ‘이미디오’ 사용자 50만 명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들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색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미디오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태풍 소식 이외에도 현장소식을 보도한 기자들과 시민들의 장면에도 관심이 높았다. 태풍이 몰아치는 현장 소식을 전해준 기자들의 열정적인 취재모습과 시간에 따라 북상한 태풍 볼라벤의 이동경로 뉴스, 강한 바람에 놀란 행인 여성 장면 등이 온라인 상에서 공유되며 화제가 되었다.
이미디오 재생수 1위 영상은 지난 27일 TV조선 ‘뉴스와이드 참’에서 태풍 볼라벤이 상륙한 제주도 현장을 생중계한 윤우리 기자의 뉴스장면. 윤우리 기자는 강풍으로 눈을 뜨기도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긴박한 현장소식을 전달, 네티즌 사이에서 ‘여자 박대기 기자’, ‘이게 다 박대기 기자 때문이다.’ 라는 등의 평을 들으며 이슈가 되었다. 또한, 28일 JTBC 기상특보에서 곽재민 기자는 목포시 취재 현장에 나가 강풍에 대비, 목에 밧줄을 동여매고 보도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2위는 제주도를 기점으로 북상해오던 태풍 볼라벤의 예상 진로를 알린 27일의 KBS ‘뉴스광장’ 뉴스로 시민들의 태풍에 대한 염려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줬다. 또한 3·4위를 차지한 28일 KBS ‘뉴스특보’와 TV조선 ‘생생라이프’ 태풍특보 영상에서는 네티즌들이 소식을 전하는 앵커 뒤로 보이는 방송국 여성 관계자의 짧은 치마길이와 강풍으로 지나가던 행인 여성의 치마가 들춰지는 장면에 다양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5위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위기탈출 넘버원’의 ‘태풍으로부터 유리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소개장면이 태풍사고 예방책에 대한 관심으로 27일에 높은 재생 수를 보였다.
엔써즈 김정현 본부장은 “태풍주의보로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어 이미디오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태풍 관련 장면들이 높은 조회수로 보였다.”며 “특히 이 중에는 태풍과 다소 관련 없는 의외적인 장면들도 있어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이미디오를 통해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과 관련, 네티즌들이 주목한 것은 무엇인지 의미 있는 데이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미디오가 발표한 태풍 화제 장면 1~5위를 포함, 보다 자세한 영상들은 엔써즈 이미디오의 공식 홈페이지(www.imideo.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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