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환경장관, ‘남자도 앉아서 소변보라’ 찬반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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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환경장관, ‘남자도 앉아서 소변보라’ 찬반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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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론자, ‘총통과 장관이 TV에서 시범 보여라 !’

 
대만(타이완)의 환경부 장관이 화장실 청결을 위해서는 "대만 남성들도 소변을 볼 때 앉아서 소변을 보라(taiwan's ment to sit down to pee)"고 제안해 찬반양론이 인터넷 상에서 들끓고 있다고 에이에프피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환경부 장관은 우선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해야 다음 사람이 깨끗한 좌변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서(環境保護署) 선스훙(沈世宏, Stephen Shen)은 27일 남자인 자신도 앉아서 소변보는 습관을 들였다면서 다른 남성들도 다음 이용자들이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한 환경부 관리는 28일 장관의 제안은 주로 좌변기가 설치된 공중화장실에서는 (앉아서 소변보는 일이) 어려우므로 남성들이 우선 집에서 실습해 보라고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전해지자 대만의 누리꾼들은 인터넷 상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좀 더 일찍 도입됐어야 할 좋은 아이디어”라고 찬성을 보내는 반면 다른 누리꾼은 비판적으로 말했다. 대만의 일간지 ‘연합보(the United Daily News) 인터넷 게시판에서 반대하는 측은 “머리가 좀 어떻게 된 정치인이다(Brain-damaged politician). 환경부 관리들은 치마를 입는 게 어떠냐?”

또 다른 게시판에는 “마잉주 총통과 선 서장이 직접 TV틀 통해 앉아서 소변보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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