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첫 단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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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첫 단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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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 투혼과 혼신을 다하는 멤버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 인상적

 
울랄라세션이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에서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대상으로 폭풍 감동 콘서트를 펼쳤다.

25일 26일 양일간 8천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울랄라세션의 첫 번째 5대 도시 투어 단독 콘서트 'The Beginning'가 첫 막을 올렸다.

우울한 지구를 지키러 안드로메다에서 찾아 온 울랄라세션이 거대한 UFO를 타고 무대에 등장 하며 라스베가스급 블록버스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완성도 높은 오프닝 연출로 관객들의 흥미를 끄는데 성공했고, 오프닝의 성공은 콘서트 내내 그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힘이 되었다. 이어 ‘다이나마이트’와 ‘나 이런사람이야’ 로 시작 된 본격적인 무대는 울랄라세션 특유의 파워풀한 분위기를 충분히 발산 했다.

전 연령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울랄라세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팬들이 콘서트 장을 찾았는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2~30대 팬들만을 위한 무대가 아닌 40~60대의 중 장년층 관객들을 위해 준비 한 올드 팝 ‘Open Arms'은 고민한 흔젹이 엿보였다.

울랄라세션 첫 콘서트의 컨셉은 모든 노래들을 자기들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이다. 울랄라세션 멤버들의 넘치는 에너지 모두를 관객들이 전달 받을 수 있었다. 거기다 빼놓을 수 없는 울랄라세션의 수준급 가창력과 댄스 실력까지 겸비 돼 관객들의 눈과 귀 모두를 즐겁게 했다.

콘서트는 더욱 고조되었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멤버들의 이야기처럼 ‘난 행복해’ 를 통해 시작된 ‘더 비기닝 2막 “ULALA Story”. 슈퍼스타 K의 영상과 함께 시작되는 무대로 울랄라세션이 결성되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가 시작됐다.

멤버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한 아이들이 함께 등장 해 멤버들에겐 처음 시작 할 때의 마음을, 팬들에겐 만나지 못했던 울랄라세션의 어릴 적 모습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무대 연출이었다.

신나는 분위기에서 바로 넘어왔지만 감정조절을 놓치지 않고 열창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무대에는 등장하지 않은 채 목소리만 울려 퍼지는 임윤택의 등장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도 충분했다.

윤택을 시작으로 승일, 군조, 명훈, 광선이 차례대로 팀에 합류 하던 시절의 모습과 함께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시작 됐다. 자신들이 자신 있는 춤과,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였다.

슈퍼스타 K의 우승자가 되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그동안의 울랄라세션이 걸어 온 길을 함께 다시 거슬러 가는 느낌을 받게 했다.

임윤택이 암 선고를 받던 이야기와 함께 울랄라세션을 스타로 만들어 준 ‘서쪽하늘’을 열창하던 중 넘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김명훈은 노래를 이어 가지 못해 관객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는 동료를 위해 한층 더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던 멤버들의 모습에서 함께 고생하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 낸 끈끈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동네 선후배 관계에서 시작 된 울랄라세션은 10년 넘게 같이 음악을 하고 있고,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며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모두들 꿈을 이루고 성공 했다고 말 하곤 하지만 자신들의 꿈은 20년이 지나고도 다섯 명이 함께 음악을 하는 것이라 했다.

울랄라세션은 마지막곡을 부르고나서도 앵콜곡으로 '여행을 떠나요',  '밤이면 밤마다', '너와함께' 등 화끈한 레퍼토리로 마무리하며, 우주선을 타고 손흔들며 돌아가는 장면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울랄라세션의 첫 콘서트는 성공적이었다. 무대 구성, 매너, 컨셉, 음악 선정까지 어느 것 하나 몇 번의 콘서트 무대를 한 가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멤버들의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던 사실이기에 놀라움은 없었지만 특히나 눈에 띈 부분은 멤버들의 입담이다. 콘서트 내내 중간 중간 짜임새 있는 영상과 함께 멤버들이 관객들과 함께 소통을 나누던 부분에서 멤버들의 입담은 한층 더 빛났다. 그들의 몸짓, 말투 하나에 사람들은 재미를 느끼고 웃음으로 화답했다. 관객들에게 좋은 음악과 열정적인 안무, 멤버들의 입담, 최대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감정을 나누려 하던 모습들까지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 한 공연이었다.

아이돌 일색인 한국 가요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나타난 울랄라세션. 음악 뿐 아니라 자신들의 무대까지 연출 하며 새로운 돌풍의 주역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우울했던 지구인들의 마음에 최고의 치료제를 선물하고 간 울랄라세션. 앞으로도 그들의 치료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웃기고 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우울한 지구에 오아시스 같은 울랄라세션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이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오는 9월1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9월16일 광주, 9월23일 대전, 10월6일 대구등 지방투어를 계속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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