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가짜 양주 감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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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가짜 양주 감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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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녹화 중 양주를 마시고 해롱거리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최근 진행된 KBS Joy <안아줘> 녹화에서 10잔의 양주를 맛보며 '가짜 양주 감별'에 도전했다.

이날 체험 소재로 소개된 고민 사연이 바로 '술 마시는 게 괴로운 국세청 주세 담당 공무원'의 사연이었기 때문.

이에 촬영 현장에는 총 10잔의 술잔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 4잔은 진짜 양주, 나머지는 전문 감별사의 제조 비율로 만든 가짜 양주였다. 주어진 미션은 바로 이 중에서 진짜 양주를 가려 내는 것.

술잔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한 잔씩 냄새를 맡으며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준호는 "아닌 것부터 먼저 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신이 나서 술을 맛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유민상은 "준호 형은 지금 이 미션을 즐기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 초반 "컨디션이 안 좋다"며 힘 없는 모습을 보였던 김준호가 양주를 한 모금씩 마시면서 활력을 되찾자, <안아줘> MC들은 "형 아프다고 하지 않았냐"며 "역시 주당!"을 외쳤다.

이어 김준호는 "육포라도 하나 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안주 좀 줘"를 연발하며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민상은 "여기 이 아저씨 좀 끌어내세요"라고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보이그룹 B1A4의 바로와 산들이 출연해 활기를 더했다. 미꾸라지 맨 손으로 옮기기, 신발 안에 깔창 넣기, 눈 안 깜빡이기 등 이색 미션이 펼쳐지는 <안아줘> 10회는 오는 27일(월) 밤 12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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