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활동에 좋은 참고서 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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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활동에 좋은 참고서 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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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보도입문’과 ‘기자가 말하는 기자’

^^^▲ 유일상 저 "취재보도입문'^^^
인터넷 신문이 활성화되면서 ‘뉴스게릴라’, ‘넷포터’, ‘웹포터’, ‘뉴스지기’ 등 각종 명칭으로 시민기자에 참여할 수 있는 문호가 널리 개방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인터넷 신문으로 인해 네티즌을 중심으로 기존 오프라인에서 다루지 않았던 화제와 사건들이 기사화되고, 세상사는 이야기에서부터 하물며 신변잡기까지 기사화해 인터넷 공간에서 유포, 공유되고 있다.

온라인 언론 매체의 영향으로 누구나 시민기자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됐다고 하나 제대로 취재하고 좋은 기사를 쓰기란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

이런 연유로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는 좋으나 취재 및 기사쓰기의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아 기사의 질이나 객관성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듣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같은 동료들에게 다음 두권의 책을 감히 추천하고저 한다.

그 첫 번째는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유일상교수가 펴낸 ‘취재보도입문’으로 지은 이는 방송국 보도기자의 현장 경험과 그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했던 자료들을 한데 모아 처음 기자로 입문하는 분들에게 쉽게 배울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총론에서 취재, 보도의 개념과 기본 요소, 연구대상 및 주요 저작, 조직과 기자, 취재의 진행과 단계별 구분, 취재 방법과 정보 입수, 기사 작성, 인용과 출처 및 책임 등을 기술했다.

각론에서는 출입처 취재 보도, 문예성을 갖춘 보도, 특수영역, 문화, 스포츠, 경제, 과학, 정치, 여론조사 보도, 상업 저널리즘 등을 다루고 있다.

^^^▲ 임영주외 23인의 '기자가 말하는 기자'^^^
두 번째의 책은 현직기자 24명의 경험담이 들어 있다. 기자라는 직업이 젊은 이들에게 매력적이고 동경하는 직업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 화려하고 막연한 환상을 깨고 전문직으로서, 생활인으로서 기자라는 직업을 조명할 수 있는 ‘기자가 말하는 기자’는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

“기자와 검사는 본의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의 삶에 상처를 주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으니 평소 덕을 쌓아야 한다”라는 기자들의 고민섞인 말은 공감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신문, 방송, 통신, 인터넷 신문의 편집, 취재, 교정, 사진, 프리랜서 등에 종사하는 기자들의 진솔한 경험담인 ‘졸병기자의 세상보기’, ‘천태만상 천차차별 PD세계’, ‘세상의 모든 것을 취재하자’, ‘특종의 순간’, ‘기자를 보는 세가지 시선’ 등이 실려 있다.

특히, 경향신문 기자에서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을 창간, 운영하는 박인규대표, 중앙일보, 서울신문 기자에서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으로 있는 정운현씨, 배재대 공연영상학부 겸임교수로 시민기자 활동을 하고 있는 김철관씨의 글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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