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와의 국경 부근에 인접한 북한 북동부의 경제특구 라선에서 20일 해외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상품전람회’가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23일까지 개최된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국제판인 환구시보(Global Times) 20일 보도에 따르면, 라선은 북한과 중국이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삼촌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달 중국을 방문해 (라선특구)공동개발을 위해 지원 등을 요청, 합의가 이뤄진 직후이다. 투자와 무역 활성화를 위해 북한 지도부가 상품전에 거는 기대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상품전에는 북한 외에 중국, 러시아, 스웨덴 등에서 약 110개 기업이 참가해 전기제품, 가전제품 및 운반 기자재 등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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