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전보장연구소(ISIS=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는 16일(현지시각) 북한이 오는 2016년 말까지 핵무기 최대 37∼48기 분량에 상당하는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핵무기 1기 분량을 20kg으로 계산할 경우 2011년 말까지 우라늄은 0∼11기 분량, 플루토늄은 12개 분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추산했다.
ISIS는 이어 ▲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 중단을 계속하며 무기급 우라늄을 소규모의 비밀 농축시설에서 생산 ▲ 영변 경수로를 무기수준의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최대한 활용하고, 핵무기 우라늄 제조도 계속 이루어지는 등 3개의 시나리오로 나눠 추산했다.
영변과 비밀 농축시설을 무기급 우라늄 제조에 사용한다는 시나리오의 경우 2016년 말까지 플루토늄이 최대 26기 분량, 고농축 우라늄이 11∼22기 분량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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