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국토종주 자전거길에 ‘119자전거 구급대’가 배치된다.
'119자전거 구급대’는 평일에는 신속히 현장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정한 간격의 순찰과 자전거 사고예방활동까지도 수행한다.
지금까지 자전거길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구급대원이 119구급차에서 내려 들것을 들고 부상자가 있는 지점까지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응급처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워 문제점으로 대두돼 왔다.
소방방재청은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국토종주 자전거길에 ‘119자전거 구급대’를 배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급배낭을 장착하고 자전거로 이동하게 될 구급대를, 전국 국토종주 자전거길 주요지점 70개소(인천 아라∼남한강 26개소, 새재길 2개소, 낙동강 24개소, 금강 7개소, 영산강 11개소)에 우선 1대씩 배치.운영한다.
또한, 자전거길과 일반도로의 접경지점 등 구급차가 접근 가능한 지점을 파악.관리하고, 중증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이송을 위해 자전거길 주변에 119 헬기가 이착륙 가능한 지점도 함께 파악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119자전거 구급대는 평일에는 각 소방서의 119안전센터 구급대나 자전거 대여소 등에 배치되어 구급차(필요시 구급차에 장착)로 자전거길까지 이동하고, 자전거길부터는 자전거로 사고현장까지 이동한다.
이용객이 많이 모이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19자전거구급대가 일정간격으로 순찰을 하여 자전거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하고 부상자 발생시 즉시 응급처치 등 구급활동을 수행한다.
향후, 이용객들이 경미한 부상 등에 스스로 응급처치 할 수 있도록 자전거길에 간이구급함 설치도 검토 중이다.
119자전거구급대는 구급장비와 무전기 등을 갖춘 자전거 1대와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 2명으로 운영된다.
사고 발생시 119로 신고하면 소방관서의 119상황실에서 119자전거 구급대에 출동지령을 하고, 지령을 받은 119자전거구급대는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응급처치 등 구급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중증환자인 경우 119EMS헬기로 신속하에 병원으로 이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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