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에서 '국제음악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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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서 '국제음악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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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음악의 선율이 하나되는 기회

^^^▲ 대관령의 울창한 자연숲
ⓒ 강원도^^^

오는 7월24일부터 8월8일까지 대관령(용평)에서 ‘자연의 영감(Nahture's Inspiration)'을 주제로 하는 ’제1회 대관령국제음악제(International Great Music Festival)'가 열린다.

슈베르트의 ‘송어(Trout)' 5중주, 하이든의 ’일출(Sunrise)' 4중주, 프레빈의 ‘포도원(Vineyard)’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레퍼토리를 연주하게 된다.

미국 줄리어드음대 교수이며, 세종솔로이스츠 음악감독과 평창문화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강효(姜孝.59)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음악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수진들이 참여하게 되고 세종솔로이스츠가 상주악단을 맡는다.

연주가로는 ‘바이올린’에 강효, 김지연, 김진, 이경신, 이성주, 임원빈, 죤 권, 조엘 스미어노프, ‘비올라’에 김상진, 토비 애플, 하이디 캐슬만, ‘첼로’에 알도 파리소, 올레 아카호시, 정명화, 지안 왕, ‘피아노’에 김영호, 블라디미르 웰츠만, 아담 나이만, 엘리자베스 파리소 등이 열연하게 된다.

이와함께 열리는 음악학교에는 국내와 미국 줄리아드, 커티스, 예일, 컬럼비아대학 등 해외 10여개 나라 학생들이 참가해 개인레슨 5회, 실내악 레슨 3회, 마스터클래스 18회와 세미나 연주회 기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으로 이루어 진다.

음악제의 또다른 축제로 ‘프린지(Fringe)'는 음악 애호가들이면 누구나 참여해 함께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프린지의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에서부터 일반인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여비 및 악기수송비 자부담)이고, 우수단체로 선정된 참가자는 제2회 음악제 프린지에 정식 초청된다.

음악제의 티켓은 A석 2만원, B석 1만원, 학생석 5천원이고, 티켓예매는 전화와 인터넷으로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한여름 대관령의 시원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의 선율이 퍼질 이번 음악제는 매년 행사를 가져 한국의 음악도시로 발돋음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인사말]

강원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도입니다. 아직도 조국 분단의 상징으로 남아 있지요. 남북이 갈려 두 동강이 난 채로 지금도 강원도라는 이름을 같이 쓰면서 어언 6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거기서 태어나고 자란 소년이 그 세월만큼 나이를 먹고 남쪽 절반의 도지사가 되도록 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특별한 꿈이 하나 있습니다. 통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는 꿈.장벽은 사람을 갈라놓았지만 소리는 철조망 위를 마음껏 날고 넘나들 수 있겠지요.
우리의 마음을 음악이라는 그릇에 담아 풍선처럼 날려 보냈으면.... 그래서 <대관령국제음악제>라는 마당 하나를 펼쳤습니다.

음악은 사랑이며, 음악은 힘이며, 언어를 넘어서는 언어라는 사실을 굳게 믿습니다. 음악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강원도 대관령의 청정 숲, 계곡과 너른 들판을 여러분께 열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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