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파의 발악과 홍위병의 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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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파의 발악과 홍위병의 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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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反維新 지령에 놀아나는 민노총과 전교조에 세뇌당한 20대의 방황

 
지난 11일 민주노총 공식행사장에서 전교조 광주 M 중학교 1학년 담임 백모(41)란 자가 김일성과 김정일을 찬양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저속한 표현으로 비하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민노총과 전교조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인터넷신문 뉴스타운과 독립신문에 본인이 이종걸의 “그년” 막말과 관련 “4천18만 유권자의 50.6%, 2천34만여 여성 票의 심판에 직면” 이란 부제와 함께 “막말 大家, 이종걸 정계 은퇴해야”라는 표제로 기고한 칼럼을 읽은 자칭 스무 살짜리 독자로부터 욕설과 “대가리를 딸 것이다.”라는 협박 메일을 받기도 했다.

메일의 일부를 소개하면 “이회영 선생 일가는 재산팔고 만주 가서 독립운동 하시고 박정희 개새끼는 창씨 개명하고 지손가락 잘라 일왕의 개가 되겠다고 했지 근데 역사를 왜곡해? 친일파새끼 쯧쯧 뉴스타운? 앞으로 기억해 두마 친쪽바리 닭그네 찬양하는 수꼴찌라시라고 말야 니들 개새끼들 반드시 우리 세대들이 박멸해주마 벌레만도 못한 새끼야 니들 조상이 보고 애새끼들이 보고 있다 반드시 과거사 청산하고 니들 대가리를 딸 것이다.”라고 했다.

나는 어처구니 없는 메일에 대하여, “책임 질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충고와 함께 “욕설 메일은 지성인 답지도 문화인 답지도 못한 일”이며,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모두를 [敵=적]으로 삼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해 주면서 48시간 안에 사과 메일을 보낼 것을 요구 하였으나 반성의 기색이 없이 항변만 담은 메일을 보내 왔다.

민노총 행사장에서 막장 사회를 본 전교조 교사와, 칼럼을 읽고 흥분하여 적의(敵意)에 가득 찬 메일을 보낸 자칭 스무 살짜리 ‘怪 청년’이 표출 한 극단적인 반정부 반체제 성향을 동일 선상에 놓고 바라보게 된다. 스무 살짜리 청년이 역사를 알면 얼마나 알고 과거를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마는 편향 된 역사인식과 박정희에 대한 반감이 소름기칠 정도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 했을까? 문제는 1989년에 창설하여 만 23년 째 교단을 점령하여 초중고등학교 12년간 어린학생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반정부 반체제 의식을 주입, 학습 세뇌시킨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

전교조는 김일성이 1977년 9월 5일 발표한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에 입각하여 교육의 목적을 “공산주의적 혁명인재 양성”에 두고, “혁명화 노동계급화 공산주의화”를 교육의 기본원리로 삼아 “혁명적 세계관과 공산주의적 풍모를 갖춘 혁명인재 양성을 위해 당 정책교양과 혁명전통교양을 통해서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정치사상교양에 치중해 왔다고 본다.

전교조가 만들려는 소위 ‘주체형의 혁명가’란 김일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과 김정일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의 정신, 부단한 호전성과 혁명사상, 집단주의 정신, 공산당식 애국주의로 무장 된 인간을 뜻한다.

이런 관점에서 전교조가 설정한 학생과 학교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를 보면, 학생은 공산주의 건설의 후비대(後備隊)이며, 대를 이어 혁명 할 혁명위업의 계승자이기 때문에, 학교를 사상문화혁명의 본거지이며 거점(據點)으로 삼아 後代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공산주의자로 키우는 ‘직업적인 혁명가’ 임으로 자신들을 혁명의 주력인 노동자계급으로 자처하는 것이다.

지난 23년 간 교단을 점령한 전교조로부터 아무런 방해나 제약도 없이 의식화 학습과 혁명화 세뇌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20~40세대는 물론이며 현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유소년들이 의식 성향이 어디에 가 있을지는 생각만 해 봐도 끔직한 일이다. 전교조를 방치하고 합법화 해준 결과 우리국민의 절반이상이 주체사상에 감염 된 것이다.

전교조에 의해서 집중적으로 학습 세뇌된 젊은 세대의 특성은, 당과 수령에 무한히 충성하고 당의 유일사상체제로 확고히 무장, 당의 요구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며, 당의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접수 옹호 관철하는 주체형의 인간으로 개조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세대의 상당수는 대한민국을 친일파가 지배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미제식민지로, 북을 조국으로 생각하며, ‘계급적 원쑤’에 대한 극단적 증오심과 적개심으로 무장, 대한민국 정권타도와 자유민주주의체제 전복을 위해서는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깡그리 부정하고 폭력과 파괴를 당연시 하는 혁명투쟁의 전위대로 변한 것이다.

이들에게 주입 된 창씨개명, 만주군관학교 혈서지원, 간도특설대 독립군토벌이 주를 이루는 박정희 친일행적에 대한 조작과 왜곡을 통한 반감과 적개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과 일제 항일독립운동을 김일성이 주도 했다는 투로 날조 왜곡된 친북사관에 우리의 젊은 세대가 철저히 세뇌 됐다는 심각한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박정희의 다까기마사오(高木正雄)나 김대중의 도요다다이쥬(豊田大中) 같은 창씨개명(創氏改名)은 어느 특정인에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일제 대륙침략과 태평양 전쟁 전시동원체제하에서 조선민사령에 의해 1942년 2월부터 강제로 시행 된 것으로서 丹齋 申采浩나 萬海 韓龍雲처럼 처음부터 호적을 갖지 않았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겪은 식민지 백성의 치욕이다.

창씨 개명을 안 하면 학교에서 등교를 거부당하고, 전시체제하에서 배급을 탈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신생아 출생신고도 불가능 했던 엄연한 사실을 전교조를 비롯한 종북세력이 박정희만 친일을 위해 창씨 개명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을 젊은 애들이 모르고 있을 뿐이다.

내게 메일을 보낸 C 아무개 청년의 조부나, 민노총 행사에서 사회를 본 전교조 교사의 부친도 예외없이 창씨 개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가 궁금하다.

만주군관학교 혈서지원문제 역시 충성할 정부가 없고 애국할 나라가 없는 23세의 식민지 청년이 탄광에 징용으로 끌려가 개죽음을 당하는 대신 최소한의 가능성에 도전 할 수 있는 만주군관학교지원이 연령초과로 인해 어렵게 된 데 따른 임시방편이었다면, 분명 잘한 일은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비난만 받아야 할 것인지 재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본다.

그 시기가 바로 춘원 이광수와 육당 최남선이 총칼로 이협하는 일제에 굴복하여 훼절을 하고 심지어는 종북세력의 우상인 몽양 여운형이 1943년 경성일보에 “반도 이천오백만 동포에게 호소함(半島二千五百萬同胞に)” 이라는 기고문을 통해서 “대동아는 우리 일본을 중심으로 건립되고 있다. 일본은 자국을 수호하는 것보다도 동아 전체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동아 민족은 지금 일본을 맹주로 그리고 지도자로서 우러러 보며 협력”해야 한다며 學兵 출정을 권고하기도 한 엄혹한 시기였다.

그에 반하여 대한민국이 엄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거부하며 김일성 김정일에 충성을 맹세하고 북의 지령에 놀아나는 주사파의 존재가 몇 백배 심각하고 위험한 일이다.

박정희가 손오공이나 홍길동이 아닌 한 1939년 무렵, 만주국과 관동군에 쫓겨 민족진영 독립군은 장개석 군이 있는 내륙으로, 주보중이 이끌던 中共黨계열 무장대와 마적단은 시베리아로 탈출하여 연길 왕청 간도일대가 平定 되어 ‘독립군’의 그림자도 불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을 모른 채 1944년 7월에 간도에서 1000여 km 이상 떨어 진 熱河(=承德)에 주둔한 만주군 8사단에 배속 된 박정희 소위가 시공을 초월하여 독립군을 토벌했다는 것은 악의적 역사왜곡이며, 내몽고 일대의 모택동 八路軍이 독립군이라는 주장 역시 억지에 불과하다.

군대 생활을 단 하루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1944년 만주군 소위나 2012년 대한민국 육군 소위나 少尉 계급을 단 초급 장교가 주둔지를 1000여 km나 벗어나 간도에서 독립군 토벌작전을 했다는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자명한 노릇이다. 더구나 1944년에 임관한 박정희가 문경보통학교 교사 재직 중인 1939년에 간도특설대로 독립군을 토벌했다는 전교조의 허황된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을 바보는 없다고 본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전교조 이름으로, 민노총 통일위원회라는 이름으로, 北의 직접적 지령과 간접적 영향아래 대한민국 적화혁명을 통한 연방제통일을 이루려는 赤軍派가 2012년 대한민국에 엄존하며, 전교조로부터 학습 세뇌된 紅衛兵이 날뛰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MB 정부의 마지막 책무가 적군파 소탕과 홍위병 와해에 있음을 재차 지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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