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 따르면 벼가 자라는 시기인 6월에 기상이 회복되어 평균기온이 23.6℃로 평년 21.2℃보다 2.4℃가 높고, 일조시간 또한 140.0시간으로 평년 111.3시간보다 28.7시간이 많게 경과되어 벼의 생육은 기계이앙을 한 논의 초장은 27.1㎝로 평년보다 다소 작지만 튼튼하게 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벼 직파재배의 경우 1㎡당 줄기수가 308.8개로 평년과 비슷하고 초장은 24.3㎝로 평년 25.0㎝보다 0.7㎝ 작지만 평당 포기 수가 충분히 확보되어 생육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벼 생육 상태조사는 충남농업기술원 배길희 식량작물 담당은 “올해 이앙초기 온도가 낮아 벼 생육이 다소 떨어졌으나, 분얼기인 6월에 기상이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육을 하는 것은 밑거름으로 환경 보전형 저농도 비료인 지효성비료를 시용(施用)해서 현재 강건한 생육을 유지하고 있으며, 적기에 이앙하여 유효 줄기수가 확보된 논에는 비가 오는 장마기간 중이라도 과감한 중간 물떼기를 실시하고, “생육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이음거름과 늦게 심은 논에는 새끼칠 거름을 주지 말 것과 잎도열병, 먹노린재 등 병해충의 세심한 예찰을 하여 병이 발생 했을 때 적용약제로 방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채소 후작(後作)으로 아직까지 모를 심지 않은 2모작 논의 경우, 벼 소득 수준을 보상해 주는 논 콩 재배와 쌀 생산 조정제 등 정부시책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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