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정세를 놓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터기키를 방문, 올 터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등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11일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해 시리아 정세에 대해 터키와 긴밀한 협의를 가졌다. 회담을 마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아사드 정권을 끝낼 것”이라고 아사드 정권 타도를 분명히 재차 밝혔다.
나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등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 양국간 정보기관이나 군이 참여하는 실무 작업반을 구성, 상호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국경을 넘어 터키로 피난하는 시리아 국민들이 급증하고 있어 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시리아 반정부 세력이 요구하는 아사드 정권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관련,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앞으로 대안 중의 하나”라고 밝히면서도 “우선적으로 정밀 분석한 후 판단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답변은 회피하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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