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상 최악 폭우 이재민 100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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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상 최악 폭우 이재민 100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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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명 이상 사망, 피해 규모 커 집계 어려울 정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태풍 ‘사울라’가 덮쳐 도시 대부분이 침수되고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도시 기능이 완전히 마지 상태에 빠졌다.

이번 태풍 ‘사울라’는 10일이 넘게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 마닐라를 포함 북부와 중부 등 35개 주에서 대규모 침수사태가 잇따르고 있고 그 피해 규모를 집계조차 하지 못할 지경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 사진 : 마닐라 블레틴
마닐라 블레틴 등 현지 언론들은 11일째 계속되는 이번 폭우는 9호 태풍 ‘사올라’로 억수같은 비가 내린 필리핀에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다시 덮치면서 피해가 훨씬 커진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현재 필리핀은 전국적으로 수십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증권거래소와 금융기관이 문을 닫은 상태인데다 강풍과 침수로 항공기의 이착륙도 금지된 상태다.

필리핀 정부는 군과 경찰을 투입, 본격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규모가 워낙 커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기상청은 앞으로도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해 홍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 2009년 대홍수 사태 이후 최악의 재난으로 분류된 이번 폭우로 전국의 80%가 물에 잠기거나 피해를 입었으며, 9일까지 60여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고, 필리핀 재난당국에 따르면 전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이번 자연재해는 지난 2009년 460명 여 명이 숨진 태풍 ‘켓사나’ 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로 보고 있으며, 전국의 댐과 강이 범람하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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