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회 견인차, KT 인터넷 서비스 10년
정보 사회 견인차, KT 인터넷 서비스 10년
  • 곽호성
  • 승인 2004.06.2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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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94년 6월 20일 아시아 최초 인터넷 서비스 '코넷' 상용화

^^^▲ ISDN 활용모습
ⓒ KT^^^

KT(대표이사 이용경)는 94년 6월 20일 아시아 최초, 국내 최초로 '코넷'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코넷의 상용화 이전에는 대학교 및 일부 연구 기관에서 연구 정보 교류와 교육용으로 학술망으로써 인터넷을 사용했을 뿐, 일반 국민들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다.

국내 학술 인터넷망인 '하나망' 을 이용해 상용화된 코넷은 초기에는 전화 모뎀(다이얼 업, Dial up) 접속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됐고, 현재 인터넷 평균 속도의 백분의 일에도 못 미치는 9.6Kbps 속도에 지금보다 훨씬 비싼 월 4만원 요금을 내야 했다. 기업용 인터넷 전용 회선 서비스는 이보다 더해서 1.544Mbps(T1급) 회선 한달 사용료가 4백 만원이었다.

전화 모뎀의 속도는 95년 28.8Kbps, 99년 56Kbps로 발전했고, 한때 인터넷의 총아로 불리다가 지금은 사라져 가고 있는 종합 정보통신망 ISDN 서비스가 90년대 당시에는 획기적인 속도인 128Kbps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98년 케이블 모뎀 방식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하고 99년 기존 전화망을 활용한 ADSL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 되며 인터넷 서비스는 연간 10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인터넷 사용자 수는 1999년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2002년에 각각 천만 명을 돌파해 현재 인터넷 사용자 수는 2,800만 명(2003년 6월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150만 명(2004년 5월 기준)에 이르고 있다.

인터넷 백본망은 코넷의 경우 94년 초기 전국적으로 10Mbps 수준이었던 것이 10년 사이에 489Gbps로 5만 배 가까이 확대됐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99년 364억 원에서 2003년 3조 7천억으로 1만% 성장해 기간 통신 매출액의 13%에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TDX교환기 운용모습
ⓒ KT^^^

빠르게 인터넷이 확산된 이유는 ▲수요 측면에서 높은 교육열, 새로운 문화에 대한 빠른 적응력 등의 국민 정서와 온라인 게임, PC방, 인터넷 방송, 온라인 뱅킹과 증권 거래와 같은 신규 서비스가 보편화 되었고 ▲공급 측면에서는 KT, 하나로, 두루넷 등의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과 저렴한 가격, 가구의 5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밀집 주거 형태로 인해 네트워크 구축 비용이 절감 되었으며 ▲정책 측면에서 1995년부터 '초고속정보통신망 기반 구축 종합계획’을 수립해 2005년까지 통신망의 초고속화를 추진한 정부의 e-Korea 정책 등 국가 차원의 뒷받침 등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인터넷 10년은 사회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쳐 메신저, 블로그, 아바타, 얼짱 등 새로운 문화가 등장했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인터넷의 영향력이 증대됐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런 문화는 2002년 월드컵, 2003년 대통령 선거, 2004년 국회의원 선거 등을 통해 극대화 됐다.

또한, 만 6세 이상 전 인구의 65.5%가 주당 평균 12.5시간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학생층에서는 일일 평균 2.4시간인 TV시청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사용해(중학생 3.1시간, 고교생 2.8시간) TV의 자리를 대체해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포털, 게임 등 10조에 이르는 디지털 콘텐츠, 7조원에 이르는 인터넷 쇼핑 등 인터넷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들이 등장했고 성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인터넷 문화의 확산은 스팸 메일, 음란물 홍수, 인터넷 중독 등 역기능과 많은 문제점도 발생 시켜 대비책이 시급히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현재 KT 인터넷 망에서 유통되는 메일 중 84%가 스팸 메일이며 전분기 대비 4.4배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으며, 중학생 중 27.5%, 고교생 중 23.8%가 인터넷 중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 유해사이트 수는 17만 개로 영어에 이어 두번째로 많고 그 수도 작년 한 해 동안 3배가 증가한 수치로 매일 250개 꼴로 새로운 한글 유해 사이트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인터넷 서비스 초기에 웹검색 중심에서 직접 파일을 주고 받는 형태로 인터넷 사용 패턴을 바꾸고 있는 P2P(파일 공유, Peer To Peer) 서비스는 음악화일(Mp3), 동영상 파일, 프로그램 파일의 불법 복제와 무분별한 배포 행위, 음란물 유통, 바이러스 유포, 통신망의 과도한 점유로 속도 저하를 유발시키는 등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

향후 인터넷은 유무선통합화와 IP(Internet Protocol, 인터넷 프로토콜)기반의 광대역통합망 BCN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KT 측은 '약 4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네스팟 서비스로 대변되는 공중무선랜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면서 본격인 유무선통합 시대를 열어가고 있고, 향후 2005년 말부터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해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비쿼터스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통신망은 FTTH(Fiber To The Home, 댁내광가입자망)와 VDSL 기술의 발전으로 100Mpbs 이상 속도의 광대역화와 IP기반의 통합화를 이뤄 하나의 망으로 통신과 방송이 융합된 광대역통합망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을 2007년까지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영상전화, 영상회의, 멀티미디어 메시지, 광대역 네트워크 기반 교육과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 KTIDC운영센터
ⓒ KT^^^

한편, KT는 인터넷 10주년을 맞아 코넷 최초 가입자인 조용성(37세, 사업)씨에게 “메가패스 10년 무료 사용권”을 증정하고 감사 행사를 시행한다.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토, 일요일에는 전국의 네스팟존에서 누구나 아이디 “internet10”, 패스워드 “101010”을 사용해 무료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 메가패스 고객을 대상으로 TG컴퓨터를 최고 41% 할인된 가격으로 컴퓨터 3종과 노트북을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행사 기간 동안 PC보안 서비스나 키보드 입력 정보 암호화 서비스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홈미디어 메가존에 접속하면 7월31일 까지 “어린신부, 올드보이, 목포는 항구다” 등 최신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메가패스 서비스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5년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 번호를 제공해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1만원권 월드패스카드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해외 여행권, 50명에게 50만원, 500명에게 5만원 월드패스카드를 준다.

^^^▲ 코넷 개통 설명회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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