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최근 수해를 당한 북한에 쌀 5천 톤을 지원하기로 했다.
40년만의 북한의 수해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이 긴급 식량지원에 이어 개별 국가로선 처음으로 대북 수해지원을 하기로 해 앞으로 다른 나라의 대북 지원으로 어떤 식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6일 태풍과 집중호우로 큰 인명, 재산 피해를 입은 북한에 쌀 5천 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베트남 소리방송(VOV)가 보도했다.
쯔엉 떤 상 주석은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수재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 같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 베트남의 북한 지원 약속에 앞서 유엔은 지난 주말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피해가 큰 16개 군에 곡물 336톤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지난 5월에도 인도네시아를 방문,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200만 달러 상당의 식량지원 약속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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