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화성착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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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화성착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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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의 자존심의 정점이자 독창성과 투지 빛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톤 무게의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 2시30분)께 화성(Mars)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 있는 항공우주국의 제트추진연구소(JPL=Jet Propulsion Laboratory in Pasadena, California)우주비행 관제센터의 한 연구원은 “착륙이 확인됐다”고 밝혀 착륙성공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렸다.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 소식을 접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큐리오시티의 성공적 착륙은 먼 미래에까지 미국의 자존심의 한 정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성공은 아무리 긴 역경이 있어도 우리의 유일무이한 독창성과 투지에 비할 수 없은 나타낸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 ‘찰스 볼든’ 항공우주국 국장은 큐리오시티 관련 과학 실험들에 참여한 모든 국가에 박수를 보냈고, “오늘은 미국과 미국인, 그리고 큐리오시티에 기여한 모든 협력국들에 엄청난 날”이라며 환영을 표했다.

▲ 탐사로봇이 첫번째로 보낸 저해상도의 사진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착륙 직후 뒤에 달린 카메라로 화성의 모습을 찍은 흑백사진 3장을 전송했다. 첫 번째 사진은 저해상도로 이후 컬러 사진이 전송돼 왔다. 이들 사진에는 화성 표면에 생긴 큐리오시티의 그림자와 몸체에 달린 바퀴의 모습이 각각 담겨 있었다.

큐리오시티는 착륙 최종 단계에서 중력의 힘으로 가속, 시간당 2만1,240㎞의 엄청난 속력으로 화성 대기권에 돌입했으며, 초음속 낙하산과 로켓 추진 스카이 크레인을 통해 모선의 속도를 줄인 뒤 공중에서 줄에 매달린 탐사로봇을 지상에 내려놓는 데 성공했다.

‘큐리오시티’의 화성 대기권 돌입부터 착륙까지 전체 약 7분간의 힘든 과정이 지나고, 착륙 성공 사실이 발표되자 제트추진연구소의 연구원들 및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리며 박수로 성공을 기뻐했으며, 과학자들은 직원들에게 ‘마스(Mars : 화성) 초콜릿’을 나누며 성공을 기념했다.

화성 착륙에 성공한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수 주 혹은 수개월 동안 첨단 카메라와 무선 분석기기들을 장착한 로봇을 화성 표면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흙과 암석을 채취해 생명체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물과 같은 환경을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시 말해 이번 탐사로봇의 임무는 화성이 생명체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내는 일이며, 이번 프로젝트에 들어간 비용은 25억 달러이며 2년 동안 로봇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로봇에 장착된 플루토늄 발전기(plutonium generator)는 최소한 14년 동안 전기와 열을 발생시켜 전달할 수 있다. 또 이번 로봇은 과거의 로봇의 10배 이상의 탐사 장비(75kg)을 탑재했으며, 흙과 암석 등을 채취하기 위한 브러시와 드릴 등이 실렸고, 화학, 토양, 대기 등의 기술적 분석을 위한 분석 장치들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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