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상을 이야기 하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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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상을 이야기 하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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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으면 세상이 열린다

^^^ⓒ 한겨레아이들/오래된미래^^^
▲지옥에 떨어진 두 악당
작가 : 김정희
출판사 : 한겨레아이들
그림 : 원혜영

이 책은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동화로 옮긴 작품이다. ‘게임 같은 전쟁’에서 주인공은 텔레비전으로 중계되는 이라크 침략전쟁을 보며 게임을 구경하듯 신이나지만 텔레비전이 강자의 눈이 돼 ‘재미있는 전쟁’을 보여 줄 때 주인공은 자기도 모르게 그 눈을 닮게 된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다른 나라를 공격했을 때 그 전쟁을 지휘하는 사람들에게 전쟁은 흥미진진한 놀이지만 그 공격자들의 총부리에서 쏟아져 나오는 탄환에 죽어가는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 아이의 처지에서 보면 전쟁터는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곳일 것이다.

작가 김정희씨는 전쟁, 통일, 인권 등 사회적인 이슈를 다룬 이번 동화집에 나와 친구,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를 둘러싼 주변에 대해 한번쯤 생각케 하는 이야기들이 따뜻하고 소박한 느낌의 목판화와 함께 수록하고 있다. 표제작 ‘지옥에 떨어진 악당’은 이라크 전쟁을 소재로 쓴 작품으로, 전쟁이란 결코 컴퓨터 게임 같은 신나는 일이 아니라 나 자신, 그리고 내 가족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끔찍한 일임을 일깨워준다.

▲바그다드 천사의 시
작가 : 제인 워렌
출판사 : 오래된미래

『바그다드 천사의 시』는 꺼져가는 한 소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구촌이 보인 따뜻한 인간애와 감동의 주인공인 소년 알리에 관한 이야기다.

알리와 함께 생활하며 이 책을 쓴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기자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알리의 가족 이야기부터 미사일이 떨어져 일가족이 몰살된 상황, 계속되는 봉합수술과 피부이식 수술, 그리고 의수를 차고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는 알리의 현재 모습까지 꼼꼼히 기록했다.

이라크 전쟁으로 두 팔을 잃은 소년 알리 압바스의 목소리는 우리가 듣지 못하고 있는 전세계 수백만 아이들의 고통에 찬 목소리를 대변한다. 또한 전쟁이 인간에게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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