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는 집중호우로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북한 지역에 곡물 336톤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3일(현지시각) “북한 정부의 요청에 따라 홍수 피해가 가장 큰 북한 내 16개 군에 336 톤의 곡물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저자우편을 통해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밝혔다.
스카우 대변인은 전자우편에서 “이번에 지원되는 곡물은 약 6만 명의 주민이 14일 동안 하루 400g을 배급 받을 수 있는 물량”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평양주재 유엔 기구들과 국제적십자사, 비정부기구(NGO)들은 북한의 홍수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강원도 천내군과 평안남도 성천군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스카우 대변인은 북한 정부의 초기 발표를 인용, 폭우와 홍수로 북한 내 9,862채 건물과 18,856 채의 가옥이 완전 또는 부분 파손되거나 침수됐으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WFP는 앞으로 북한 내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스카우 대변인은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