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의 여객기 기내식 ‘샌드위치’에서 ‘바늘’이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각국 수사당국이 수사에 나선 사실이 1일 밝혀졌다.
양국의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던 미 델타항공 여객기 4대에서 6끼 식사 분의 샌드위치 안에 ‘바느질용 바늘’이 섞여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승객 1명이 입에 상처를 입었다. 네덜란드 경찰과 FBI가 협력해 샌드위치의 납입경로에 대한 수사 및 관계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캐나다 빅토리아를 출발해 런던으로 가는 ‘에어캐나다’의 기내에서 한 승객이 샌드위치에 바늘 한 개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네덜란드 경찰의 홍보담당자는 에어캐나다의 사례가 델타에서 발생한 사건의 모방범죄인지와 두 사건에 연관이 있는지 등은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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