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주재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단체관광으로 그리스의 올림피아 유적을 방문한 50대 일본인 남성이 유적지 부지내에서 약 7킬로그램의 돌을 가방에 넣어 가던 중 유적 입구에서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고 한다.
이 남성은 돌에 달려 있던 조개껍질 화석에 흥미를 갖고 들고 가려던 것으로 경찰에 하루밤 구속된 후 3만 유러, 일본엔으로 약 4백만엔의 보석금을 내고 다음날 풀려나 귀국했다.
올 여름 그리스에는 올림픽 관전 투어 등으로 많은 일본인이 방문할 것이 예상되고 있어 일본대사관은 여행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인 소책자 내에, 유적지의 물건을 들고 가는 것은 그리스에서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명기하고 부주의한 행동을 삼가하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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