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6일 새 데스크톱 운영체제(OS)인 '마운틴 라이언'을 맥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OS를 설치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메모나 알람을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와는 아이메시지를 이용해 문자도 주고받을 수 있다.
마운틴 라이언의 몇 가지 특징들을 보면,
*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SNS)와의 통합이 개선된다. 페이스북, 트위터, 플리커나 다른 서비스들과의 공유 기능이 내장(built-in)된다. 가령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포스트가 올라오면 메시지나 멘션(간단한 글)을 받게 된다. 한번만 로그인하면 사용 중인 다른 앱들을 곧바로 공유할 수 있다.
* 파워냅(Power Nap)으로 사용 중인 맥 PC가 절전 슬립 모드일 때라도 업데이트 된다. 자동으로 이메일 메시지를 수신하고 파일을 백업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내려 받는다. 최신의 맥북에어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고가기종의 맥북프로 모델과 함께 한다.
* 애플의 모바일 OS에서 가져온 새로운 메시지 앱이 아이챗(iChat)을 대체한다. 맥이나 애플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 중인 다른 애플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클라우드와 통합된다. 아이클라우드는 모바일 디바이스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인터넷 스토리지 서비스이다.
* 받아쓰기 기능이 맥에 추가된다. 컴퓨터가 말하는 것을 타이핑하는 기능이다.
* 게임 센터는 고득점을 저장하고 맥이나 애플 모바일 디바이스 양쪽의 상대를 찾아준다.
한편, 이 새 맥 OS는 2GB(기가바이트)의 메모리와 8GB의 저장 공간이 있어야 설치할 수 있다. 가격은 19.99달러(약 2만3천원)이다. 지난달 11일 이후에 애플의 데스크톱·노트북PC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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