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견해는 전문가로 구성된 농림수산성의 '조류독감 감염경로 규명팀'이 어제 열린 모임에서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조류독감이 발생한 야마구치, 오이타, 교토의 양계장 등 관계자의 조사에서는 직전에 아시아 발생지역에 가거나 발생지역에서 물품을 반입하는 등 감염경로로 의심되는 점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팀은 명확한 증거는 없으나 철새 등의 야생조류가 한국 등 아시아 발생지역에서 바이러스를 옮겨왔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경계심이 높은 철새가 양계장에 직접 들어갈 가능성은 적으므로 철새의 분뇨 등에 접촉한 쥐나 참새, 까마귀 등이 바이러스를 양계장으로 옮겨와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조류독감의 새로운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도 담아 이달 말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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